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설비 고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설비 고도화는 각 공정 설비 성능을 도입 당시보다 110%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을 보증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날 각 직책 보임자들은 그 동안 공장별로 추진해 온 설비 고도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고부가 가치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제품 생산을 늘리고 스마트팩토리 도입 추세에 맞춰 체계적으로 설비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공감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불량 없이 생산하고 장애와 물류 대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철강은 장치산업이고 그 근간은 설비"라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방법은 설비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뿐"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