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지담비'라는 애칭을 얻은 지병수 할아버지에 대한 누리꾼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재해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지담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로 등극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할아버지 너무 귀여우세요!", "보는 사람도 참 행복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담은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접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누리꾼도 많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을 기초 생활 수급자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니다", "할아버지의 용기를 본받고 싶다", "유튜브를 얼른 하셔야 한다" 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플을 남기고 있다.
"손담비와의 듀엣을 기대한다"라는 댓글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이 기회에 손담비와 광고 몇개 찍으셨음 좋겠다"라고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은 "분명 유명세를 노리는 자들이 꼬일 것", "할아버지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지 말라"고 걱정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