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 대통령 화환 명판 훼손…국격 해친 것" 비판

탁현민 "文 대통령 화환 명판 훼손…국격 해친 것" 비판

기사승인 2019-03-27 20:39:42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7일 최근 벌어진 '천안함 46용사 묘역 대통령·총리 화환 명판 훼손 사건' 등과 관련해 "국격을 해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탁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화환은 대통령 개인의 화환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화환은 국민을 대표해 국가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화환은 화환의 조치여부와 누가, 어떻게 전달할지까지 관련 비서관실에서 회의하고 결재를 올리고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면서 "조의를 표할 때는 엄격하게 논의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전달된 화환을 누군가가 임의로 훼손하거나 옮겼다면 그것이 바로 '국격'을 해친 것"이라며 "대통령 '개인'과 대통령이 상징하는 '국가'를 구별하지 못하니 이런 '국격훼손'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화환 명판이 땅바닥에서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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