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음란물 유포로 경찰 추가 입건… “직접 촬영 여부 확인 중”

승리, 음란물 유포로 경찰 추가 입건… “직접 촬영 여부 확인 중”

기사승인 2019-03-28 11:40:53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승리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1차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개의 대화방이 존재하는데, 문제가 된 (정준영) 대화방 외 다른 대화방에도 전송했다”며 “승리가 촬영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부 관련자의 진술 내용을 계속해서 폭넓게 확인 중”이라며 “2주 전 간담회에서 '의미 있는 성매매 관련 진술이 있다'고 했는데 현재는 그것보다 나아갔다”고 밝혔다. 

정준영에 대해서도 불법 촬영물 유포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입건했다. 경찰은 “정준영 구속 이후 추가 수사로 3건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확인해 오는 29일 함께 송치할 예정”이라며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는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11건이 됐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여부 조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종훈은 기존 유포 혐의 2건 외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1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사자가 유포 사실을 시인했다”며 “정준영이 유포한 영상과 다른 영상(사진)”고 설명했다.

버닝썬 실소유자에 대해서는 “이성현, 이문호가 대표”라며 “소유주식은 전원산업 40%, 유리홀딩스 30%, 린 사모 20%, 이문호 10%, 이성현 8%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배우 박한별 부부에 대해 “부부가 윤 총경과 골프 친 사실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별도 마찬가지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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