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무원 이용옥 계장, 시집 ‘신들의 계보에 초대된 나날’ 출간

순창군 공무원 이용옥 계장, 시집 ‘신들의 계보에 초대된 나날’ 출간

기사승인 2019-03-28 15:55:34

전북 순창군 현직 공무원이 최근 자필 시집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창군 경제교통과에 근무하는 이용옥 계장(59).
 
이번에 출간한 시집 `신들의 계보에 초대된 나날`(전북문협출판사)은 이용옥 계장의 일상에 얽힌 소소한 에피소드를 시적 언어로 담담히 담아냈다.

모두 100여편의 시로 구성된 시집에는 강천산과 섬진강, 저자의 고향인 동계면 내령마을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담고 있다. 
 
순창의 고향 사람들에 대한 담백한 묘사, 여행지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통찰력도 돋보인다.
 
이용옥 계장은 “바쁘게 살아온 공직생활에 있어 시는 마음을 기댈 곳 이었다”며 “잠시 스쳐가는 기억들을 시로 담아내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용옥 계장은 2003년 전남과학대학 토목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농학과, 국어국문학과, 일본학과를 졸업해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만학의 열정을 이어왔다. 2011년 한국문학정신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전북문협, 월천문학, 가람문학, 들뫼문학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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