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마련' 촉구 대열 가세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마련' 촉구 대열 가세

기사승인 2019-03-28 16:15:50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하 협의회)는 28일 고령군에서 3월 월례회의를 열고 포항 지진 피해 후속 대책 마련·조속 재건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포항은 '지진도시'란 오명과 함께 인구·관광객 감소, 부동산 가격 하락, 정신적 트라우마 등으로 고통받았다"며 "그 여파가 경북 전체에 영향을 미쳐 300만 경북도민이 포항의 위기를 함께 겪었은 만큼 하나로 일어서고자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열발전소와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지진 계측 자료를 실시간 공개해 도민들의 불안 해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포항 지진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민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과 생활안정 대책, 안전도시 포항 재건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기구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재원 회장은 "안전한 경북 건설과 포항 재건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국책사업 우선 배정, 공공기관 이전 등 특단의 대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국회, 관련 중앙부처 등지에 전달됐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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