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7일 고양시약사회와 의료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로써 고양시와 고양시약사회 간의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게 됐다.
약국 방문 대상 중 취약계층으로 판단돼 고양시로 지원을 의뢰할 경우, 시에서는 의뢰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여부를 검토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양시약사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및 후원금을 제공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민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고양시는 의료사각지대 대상자의 1차 안전망인 약국과의 협력을 추진하고자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역사회의 의료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시약사회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약국의 접근성을 높였고, 1만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해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도 고양시와 고양시약사회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며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인권과 건강이 보호받는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