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 멤버 데니안이 창업에 참여한 샴페인바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도 유흥주점처럼 운영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 싸이더스HQ가 “데니안은 이미 사외이사에서 사임했으며, 사외이사로 있는 동안에도 경영에 참여한 적 없다”고 밝혔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데니안은 B샴페인바에 2017년 11월31일부터 2018년 2월21일까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데니안은 지인의 부탁으로 샴페인바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MD 디자인에 참여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업종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싸이더스HQ 측은 “데니안이 2017년 11월31일 사외이사로 등재돼 일정 금액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하였으나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며 “사외 이사로 등재돼 있던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다.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