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YNN(박혜원)이 신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에는 넓게 펼쳐진 갈대 숲에서 노을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HYNN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 위로 애절한 신곡 멜로디 일부가 흘러나온다.
절정 부분에 이르러서는 HYNN의 돌고래 창법이 돋보인다. HYNN은 높은 음역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시든 꽃에 비유한 발라드 곡이다. 그룹 아이콘 ‘사랑을 했다’의 가사를 쓴 시인 못말이 작사가로 나서 시적인 노랫말을 완성했다. HYNN의 데뷔곡을 프로듀싱한 키야와 가수 아이유 거미 효린 등과 작업했던 K.imazine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29일 오후 6시에는 HYNN의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이후 발매될 HYNN의 EP 타이틀곡으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해 음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다.
HYNN은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톱3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정식 데뷔했으며, 오는 31일 새 EP를 낸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