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야산에서 성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성거산에서 한 등산객이 28일 오후 5시58분 시신 2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신은 40대 남성과 70대 추정 여성으로, 성거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 이들을 살해한 후 유기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봤다. 남성의 시신에서는 외상이 나왔으나, 여성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