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브레디스트릿, 신곡 ‘머니로드’ 가사 논란에 사과

김효은·브레디스트릿, 신곡 ‘머니로드’ 가사 논란에 사과

기사승인 2019-04-01 06:00:00

Mnet ‘고등래퍼3’에 출연 중인 래퍼 김효은과 동료 래퍼 브레디스트릿이 신곡 ‘머니 로드’(Money Road)의 가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 모두 SNS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피처링한 래퍼 브레디스트릿이 쓴 구절이다. 브레디스트릿은 “메갈X들 다 강간” “내 이름 언급하다간 네 가족들 다 칼빵” “난 부처님과 갱X” 등의 가사를 썼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노래가 공개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사회적 가사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 곡은 별도의 제한 없이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브레디스트릿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머니 로드’에서 내 가사의 어휘 선택이 지나치게 과격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내 가사에 불쾌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루빨리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면서 “이 일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뮤지션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김효은 또한 브레디스트릿의 사과문을 공유하며 “덧붙여 저도 곡의 주인으로서 미처 문제가 될 만한 가사를 검열하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조속히 문제의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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