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 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오전 서울 사직로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연 간담회에서 최종훈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 1건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은 불법 촬영물 5건 등 총 6건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있던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최종훈을 입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최종훈이 직접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