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 본격 추진

전북경찰,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9-04-01 15:42:47

전북지방경찰청이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교통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교통사망사고 분석 결과, 4~5월 봄철 월평균 사망자는 24.3명으로,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24.3명)에 3월(18.7명) 대비 29.9% 사망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봄 행락철에 대형버스 사고(6.5건)가 전체 월평균(5.1건)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락철 교통법규위반으로는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51.3%, 신호위반 17.9%, 안전거리 미확보 10.3%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최근 3년간 도내에서도 8건의 대형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부상자도 200명에 달한다. 

이에 경찰은 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오는 5월 31일까지 9주간 대대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등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훼손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15일부터 5월 말까지 사고요인별 맞춤형 현장단속과 함께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전세버스·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난폭운전과 안전거리 미확보 등 위험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전북청 이석현 교통안전계장(경정)은 “행락철 대형버스 사고는 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