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환호공원에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1일 환호공원 조형물 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호공원은 포스코 철강재를 이용한 세계적인 작가의 조형물이 설치돼 새로운 대표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조형물은 앞으로 추진될 해상 케이블카, 포항미술관 조각공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재를 이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무한한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낼 것"이라며 "환호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환호공원 명소화에 적극 나서 준 포스코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호공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난 2001년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