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20대 발언'이어 50대 저격…"투기·위장전입 통상적"

설훈, '20대 발언'이어 50대 저격…"투기·위장전입 통상적"

기사승인 2019-04-02 10:09:25

‘20대 발언’으로 논란을 샀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대 후반 연배는 투기와 위장전입이 통상적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설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관 후보자들이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지금 장관 연배들이 50대 후반이 되는데 그 연배는 그게(위장전입·부동산 투기) 그냥 통상화돼 있는 사회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게 우리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도입됐다. 그게 아직 20년이 안됐다”면서 “사실은 공직자라든지 우리 사회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는 분들은 그때는 젊은 시절이었다. 이런 (인사청문회)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너도 나도 다 같이. 뭐 이런 사회 분위기가 있어가지고 이런 데 대해서 둔감했을 수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2월 21일에도 문재인 정부의 20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이명박·박근혜 시절 교육 문제’에 돌려 물의를 빚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분(20대)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 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며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20대를 놓고 보면 그런 교육이 제대로 됐나하는 의문은 있다”면서 “그래서 결론은 교육의 문제점에서 찾아야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