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 취업 홈런 옷장' 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스탭스(주)와 1500만원의 위탁계약을 맺었고, 스탭스는 지난 1월 (사)열린옷장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업난으로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커진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다.
지원대상은 관내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면접 응시예정자다.
지원내용은 면접용 정장 일체(셔츠, 타이, 구두 등)를 대여할 수 있고, 이용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수령일로부터 3박4일이다.
서비스 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일자리-취업정보-청년취업 홈런옷장)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초 이용할 경우에는 (사)열린옷장을 직접 방문하여 면접복장을 본인 체형에 맞게 보정해야 하며,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 수령 및 반납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택배비를 포함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다만 대여기간 연장 또는 대여 연체 시에는 그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안산시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