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9년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 5개 병원별 수혜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연구역량 및 시설이 우수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해 병원-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하여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5개 병원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정부지원금 연 8억 원 및 기관부담금을 활용하여 최소 10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 기술‧제품 개발 지원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기업 연구자 간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병원은 각 수혜기업에 전담 임상의사와 기업지원전담인력을 매칭해 창업기업이 기술‧제품 개발에 필요한 여러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예정이다.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의 수혜대상 기업은 보건의료분야 창업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향후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주관기관별 수혜기업 모집 공고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이번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인 5개 병원은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임상노하우를 창업기업과 공유하며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개방형 혁신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며 “진흥원 역시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특허, 기술가치평가, 투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혜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