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인간사랑·생명존중’ 45주년…순천향대서울병원 개원식 外

[병원소식] ‘인간사랑·생명존중’ 45주년…순천향대서울병원 개원식 外

기사승인 2019-04-02 10:47:53

◎‘인간사랑·생명존중’ 45주년…순천향대서울병원 개원식=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2일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5주년 기념식 및 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더 높게 성장, 발전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과 모범 직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순천향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문철 외과 교수와 최금숙 원무팀 사무원이 40년 근속표창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30년 근속 표창은 한동철 신장내과 교수, 주은향 중환자실 수간호사 등 29명이 받았다.

20년 근속표창은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 안용희 간호사 등 3명이 받았고, 10년 근속 표창은 이은정 감염내과 교수, 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최혜영 임상병리사, 최세영 간호사 등 18명이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경리팀 황종혁 대리가 이사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방덕원 심장내과 교수, 시은영 주임간호사, 권재현 방사선사, 이규철 통신기사 등 15명이 수상했다.

이현옥 주식회사 상훈유통 회장과 배정철 주식회사 어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병원발전기금 1억원과 2,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현옥 회장은 1975년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인연을 맺고 2013년부터 매년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배정철 대표는 어린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남다른 관심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해 우리의 목표인 다함께 더 높이 성장 발전하자는 ‘Go Higher’를 외치며 서울 중심의 최고의 의료기관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순천향의 뿌리인 서울병원이 45살의 원숙미를 풍기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편안할 때 위험함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화합하고, 용기 있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 가져=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3월 28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유부힌(이비인후과)’, ‘바오선리(신경외과)’, ‘림짠라(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하고, 연수과정 수료를 축하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6년간  총 62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우리에게 배운 선진 의술을 캄보디아 환자들을 위해 베풀고 있다”며 “또 매년 캄보디아를 찾는 한캄봉사회와 함께 의료봉사에 나서고, 2007년부터 국립프놈펜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는 ‘순천향 동창회 세미나(SCH Alumni Seminar)’에서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쳐 순천향의 ‘의술’과 ‘인간사랑’ 정신을 퍼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가 더욱 활성화돼 캄보디아의 더 많은 젊은 의사들이 우리의 선진 의술을 배우고,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에 발족한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지 의료봉사 및 심장병 무료 수술, 의사 초청 연수사업 등을 실시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개원 37주년 기념식 개최=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2일 8시부터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개원 37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의례, 고객감동실천선언문 낭독, 시상식, 개원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200여명의 교직원 외에도 이규희 국회의원과 김광남 천안동남경찰서장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이사장표창, 장기근속표창, 유공 및 모범직원 표창 등 다양한 교직원 표창과 함께 6개 외부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어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교직원들의 병원과 환자에 대한 열정, 헌신, 사랑에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더 큰 사랑을 키워 더 큰 역사를 기록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병원 내과는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3회 내과학교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흔하지만 감별이 어려운 질환 극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연수강좌는 3개 세션을 통해 8개의 연제가 발표되고,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지난 해 정년퇴임한 홍세용 교수(전 신장내과 교수)의 ‘만성신부전 환자에서의 골질환’ 특강이 이어진다.

8개의 강연 내용은 ▲하지 부종의 감별과 평가(순환기내과 전웅 교수), ▲자동혈당측정기와 자기주도 혈당 학습(내분비내과 전성완 교수), ▲근골격계 통증: 내과의사의 처방전(류마티스내과 이성원 교수), ▲비알코올 지방간의 식이요법(소화기내과 이세환 교수), ▲홍역, 어떻게 예방할까?(감염내과 전민혁 교수), ▲폐기능 검사의 올바른 해석(호흡기내과 최재성 교수), ▲고령 환자에서 eGFR의 해석(신장내과 박삼엘 교수), ▲고령 환자에서 빈혈 평가(혈액종양내과 김한조 교수) 등이다.
김여주 과장은 “내과 각 분과별로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강좌를 준비했다”며 “최신 의료정보와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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