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는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회의장,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회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김제시 공공기관 및 각 사회단체 대표, 기업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KTX 김제역 정차를 위한 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과 정차 촉구 서명운동 및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공동위원장인 박준배 김제시장은 “경부선의 경우, KTX가 고속선로로 1일 172회 운행되고 동대구에서 밀양~구포~부산까지 일반선로 운행 구간에 KTX가 하루 16회나 운행되고 있으나, 호남선은 KTX가 고속선로로 85회만 운행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일반선로 KTX가 익산역에서 끊겨 버렸다”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구하는 현 정부 핵심가치에 맞게 경부선 일반선로 16회 운행처럼 호남선 일반선로 익산-김제-장성-광주송정간 12회 운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로 2015년 호남고속철 개통전까지 KTX가 운행되었으나 호남고속철 개통시 운행이 배제돼 지금껏 KTX 정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