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면서, MBC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형님’에 러브콜을 보냈다.
볼빨간 사춘기는 2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공연에서 “최근 몇 개의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며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유지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많은 곳에서 불러주시면 우리의 모습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자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아는 형님’을 언급했다. 우지윤은 “우리 일상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혼자 사는 프로그램(나혼자 산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안지영은 “우리가 매니저와 친하다(전지적 참견 시점). ‘아는 형님’도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사춘기집1 꽃기운’은 볼빨간 사춘기가 1년여 만에 내는 신보다.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머메이드’(Mermaid) 등 타이틀곡 3곡을 포함해 모두 5곡이 실린다. 멤버 안지영과 우지윤이 전곡을 작사·작곡해 봄을 테마로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담았다.
볼빨간 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