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이달 한달동안 시민이 신청하는 사업의 담당자와 추진내용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기관주도의 사업선정 방식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시민 수요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한달간 신청을 받으며 연4회로 확대 운영된다.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김제시 홈페이지의 정책실명제 코너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명과 신청사유 등을 기재한 후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김제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말부터 김제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다만, 김제시 소관사항이 아니거나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국민신청실명제 시행확대로 시의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정운영의 주인인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