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코자 '2019년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확정, 4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올해 생활밀착형 SOC 관련 제안사업 발굴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성인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보장하고,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 확대를 위한 조례개정 ▲찾아가는 예산학교 및 상설예산학교 운영 ▲주민제안사업 집중공모기간 운영 ▲예산편성 설문조사 실시 ▲청소년·시민대상 예산정책 제안대회 개최 등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과정에 담아 지역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홍보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