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전환 사업을 추진,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차량 폐차 후 동일 용도로 LPG 차를 구입할 경우 500만원(총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청일 기준 시에 2년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이며, 시청에 직접 방문 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준은 자가용자동차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으로 차령이 같은 경우는 어린이집 → 유치원 → 특수학교 → 초등학교 → 학원·체육시설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단,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 보조금을 받았거나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사업을 추진해 35대의 신차구입 보조금을 지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