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경찰은 에디킴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을 확인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가수 용준형, 이종현 등이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동영상을 전달받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단체 대화방의 또 다른 일원인 가수 로이킴은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정황이 드러나 입건됐다. 현재 미국에서 수학 중인 그는 귀국하는 대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