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시크한 공대 오빠 문홍주 역을 맡은 차인하가 서민 에이전시 감사에 불을 붙였던 문자의 최초 제보자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더 뱅커’에서 노대호(김상중)는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제보 문자로 서민 에이전시에 대한 감사를 시작하지만 감사가 진행 될수록 배후에 대한 의문은 커진다. 생각보다 큰 사건의 제보자를 궁금해하던 찰나 문홍주는 “서민 에이전시, 제가 제보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첫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궁금한 걸 참지 못하는 성격의 문홍주가 서민 에이전시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 감사실에 제보한 것. 그 밖에도 전산을 통해 대한은행 공주 지점이 하위 20% 지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전산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대호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홍주의 감사실 합류를 반가워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차인하는 전작인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매력만점 유쾌한 청춘 황재민 캐릭터에서 ‘더 뱅커’의 전산만렙 문홍주로 180도 변신에 성공,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