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중앙상가에 들어설 '영일만 친구 야시장'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 선정을 위한 최종 품평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시는 7일 포항대학교 성실관에서 영일만 친구 야시장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 35개팀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3개팀이 참가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각종 재료를 활용한 퓨전요리, 다문화음식, 디저트류 등을 선보였다.
'상생의 손' 등 포항의 상징물을 응용한 이색적인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평가는 심사위원 심사와 시민평가단 선호도 조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맛, 유사 음식과의 차별성 등을 등을 엄격히 심사했다.
특히 포항대학교 학생 등 시민평가단들은 음식을 맛보며 젊은층 기호에 맞는 맞춤 메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 상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유감없이 보여준 품평회였다"며 "영일만 친구 야시장이 포항을 대표하는 야간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먹거리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35개팀과 상품·체험 분야 5개팀 등 총 40개팀으로 영일만 친구 야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