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네타냐후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합병” 공약…팔레스타인 강력 반발

총선 앞둔 네타냐후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합병” 공약…팔레스타인 강력 반발

기사승인 2019-04-08 09:51:42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처럼 서안에서 이스라엘 주권을 확대할지 묻자 “우리는 진행 중이며 그것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나는 이스라엘의 주권을 확장할 것이고 정착촌 단지들, 외딴 정착촌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측은 “어떠한 조처와 발표도 사실을 바꾸지 못 한다”며 “정착촌은 불법이고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은 팔레스타인이 자국의 영토로 삼기를 원하는 지역이다.

요르단강 서안 지역은 지난 1967년 이스라엘이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후 점령한 곳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이지만 이스라엘군이 주둔 중이다. 약 40만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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