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8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2지구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으로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A㎡ 253세대, △59B㎡ 32세대, △75A㎡ 54세대, △75B㎡ 218세대, △84A㎡ 381세대, △84B㎡ 215세대로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경우 비규제단지로 청약과 전매제한 등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자택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그리고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3.3㎡당 분양가는 817만원에서 926만원으로 지난해 남양주의 평균 분양가가 1189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인공지능 AI 플랫폼인 카카오 i(Kakao i)의 카카오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 안에 있을 때는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집 밖에 있을 때는 카카오홈 앱 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아파트내 사물인터넷 및 냉난방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부평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도보 거리에 진접중학교가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진접도서관과 국립수목원 광릉숲, 왕숙천이 단지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또 2021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개통되면 당고개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약 14분으로 40여분 줄어들게 된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며 GTX-B노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서울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오는 9일 특별공급, 10일~11일 1, 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7일 당첨자 발표, 29일~5월 1일 계약을 진행한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