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임실읍 이도2·3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임실읍 이도2·3지구는 실제 점유현황과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소유권행사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임실군은 현재 이도2·3지구에 최신 측량기술 고해상도 정사영상 촬영 무인비행장치 UAV(드론)을 이용한 항공측량을 통해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확정, 조정금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금순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