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당일 강남 카페서 포착 “변제 위해 최선”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당일 강남 카페서 포착 “변제 위해 최선”

기사승인 2019-04-09 13:24:36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시비와 관련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부모 신씨 부부가 귀국한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쨈이슈다 팀을 만나 “(피해자들에게) 변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쨈이슈다 측은 “(마이크로닷이)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지인과 방문했으며, 약 1시간가량 담소를 나눈 뒤 취재진이 등장하자 자신의 차를 차고 급하게 현장을 벗어났다”고 비화를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씨 부부는 1990년대 말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중 지인과 친척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던 마이크로닷은 이후 피해 증언이 잇따르자 사과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씨 부부를 붙잡아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넘겼다. 본격적인 수사는 9일 오전 시작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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