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에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

완주군, 삼례읍에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

기사승인 2019-04-09 15:34:44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미세먼지 잡는 도시숲이 들어섰다.

완주군은 삼례읍 후정리 수도산 근린공원 일대 3.1ha 면적에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례읍에 새롭게 들어선 도시숲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12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 2016년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이 시행됐다.

도시숲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관숲이 조성되고, 목백합을 비롯한 40종 5만9307주가 식재됐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1km, 파크골프장 9홀, 체력단련시설(6종)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자연숲 놀이터도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에 도시숲이 들어선 곳은 공동묘지와 생활쓰레기, 건설폐기물 등이 방치됐던 곳에 초록의 녹음이 드리우면서 주민들과 비비정을 찾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 1만㎡는 연간 168kg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례읍 도시숲 조성으로 520.8kg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시숲 조성으로 삼례읍의 녹지공간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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