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9일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속초시에 전달했다.(사진)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필요한 컵라면과 음료, 속옷, 양말, 담요 등 생필품으로 양주시 공직자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시는 양주시 상공회, 기초푸드뱅크, 무지개봉사회 등 기관과 단체에서 마련한 담요, 양말, 트레이닝복 등 구호물품을 함께 전달하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준비해 지원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강원도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인력지원단을 편성했으며 요청 즉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