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안전한 뱃길 열린다

포항 앞바다, 안전한 뱃길 열린다

기사승인 2019-04-10 15:53:50

 

경북 포항 앞바다에 안전한 뱃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5~7월까지 포항 부근 해역에서 연안해역기본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연안을 항해하는 여객선, 레저선 등 소형선박 운항이 증가하고 있다.

선박운항이 늘면서 선박사고도 증가세를 보여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양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선종별 사고비중은 어선이 68.4%를 가장 높았고 수상레저기구(11.2%), 기타선(8.2%) 등이 뒤를 이었다.

20t 미만 소형선박 사고는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은 연안해역기본조사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해양정보를 수집하고 정밀한 해도 정보를 생산, 항해안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조사가 진행되는 포항 부근 해역은 울산과 함께 선박 통항이 주변보다 월등히 많다.

김서철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포항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해안의 안전한 뱃길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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