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추가 성매매 혐의를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 서울 강남의 유명 식당에서 커다란 방을 빌려 투자자들과 만난 뒤 자리를 옮겨 성 접대를 한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탐문하며 내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식당 직원은 ‘뉴스룸’ 측에 “지난달쯤 경찰이 왔다. 승리 사건이 터지고 얼마 안 돼서”라며 “승리는 2층 대형 룸 하나를 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 일행이 이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2차 장소로 옮겨 성접대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일 이들이 이동한 일정을 파악했으며, 동행한 여성들이 1차부터 함께 있었는지, 누가 몇명이나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승리 측 변호인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