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 봄나들이에 나선 전국의 상춘객을 맞이한다.
장수군은 (유)남북여행과 장수 시티투어버스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시티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장수 시티투어 버스는 코스에 따라 오전 8시 30분 전주한옥마을 르윈호텔 앞에서 출발해 논개 생가와 도깨비전시관, 덕산계곡, 뜬봉샘 생태관광지 등 장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지나는 순환버스로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시티투어 버스 운행 코스를 달리해 봄철 여행코스로 이달 23일부터 5월 11일까지는 장수 봉화산의 만개한 산철쭉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코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정기운행코스는 3코스 순환으로 논개생가·도깨비전시관-덕산계곡 트레킹-장수읍-뜬봉샘생태공원·렛츠런팜장수목장-무주적상산·무주구천동·남원지리산뱀산골-전주 일정으로 운행된다.
시티투어 버스 요금은 어른 9000원, 경로·아동은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코스 개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시티투어 버스는 저렴한 가격에 장수의 주요 관광명소 일대를 돌아볼 수 있다”며 “올해도 계절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운영해 장수관광의 새로운 매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