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에서 용담호 주변 시설물의 부실한 관리를 지적, 현실적인 운영방안 재검토 주문이 제기됐다.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특히 임시회 첫날 군정 질의에서 이우규 의원은 용담호 주변에 지어진 휴게소와 쉼터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이용 방안 강구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이원은 용담호 주변에 방치된 시설물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용담호 주변 시설물 중 대부분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관리부실로 방치되고 있다”며 “시설물이 수년째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시설 보수에만 예산을 쏟아 붓기보다는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1~12일 양일간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 질문에 이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등이 이뤄진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