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나란히 후보로 올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들꽃영화상 측에 따르면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한다. 홍 감독은 영화 ‘풀잎들’로 극영화 감독상 후보에, 김민희는 같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여러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으나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퇴계로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