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현곡면이 인구 2만명 시대를 열었다.
현곡면은 12일 포항에서 전입한 2만번째 주민 강찬수(61)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강찬수씨는 "은퇴 후 새로운 보금자리로 왔는데 예상치 못한 환영과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이사 온 첫날부터 좋은 일이 생겨 앞으로의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1만6000여명이던 현곡면 인구가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1년새 4000여명이 늘어 12일 기준 2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들어 매일 20여명 이상이 전입신고를 하고 있어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태윤 현곡면장은 "늘어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