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손해배상과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이 국민청원에 동의하면 답변해야 한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11·15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청원의 참여자는 12일 오후 20만명을 돌파했다.
포항시는 그 동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각종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안내장을 나눠주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시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자매결연 도시를 방문해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조사연구단은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으로 촉발됐다는 최종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