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 각 분야 리더들로 구성된 달라스 어셈블리(Dallas Assembly) 회원 36명이 지난 11~13일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 1962년 창립된 달라스 어셈블리는 매년 새로운 국가 등을 방문, 세미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달라스 어셈블리 공동의장인 홍선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세미나 개최지를 경주로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방문단은 시엔다 투자회사 대표이사인 배리 핸콕(Barry Hancock) 단장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회사 중역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제문화관광도시이자 미래형 전기차 부품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경주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투자환경과 체계적인 글로벌 기업유치 성과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방문단은 경주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유적지를 보유한 관광도시이자 새로운 투자 잠재력을 지닌 경제도시로 평가했다.
주낙영 시장은 "달라스 어셈블리 회원들의 경주 방문을 계기로 경제·관광교류의 새로운 물꼬가 틔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