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15분 뛴 이강인에 최하점… “디테일한 플레이 보여”

스페인 매체, 15분 뛴 이강인에 최하점… “디테일한 플레이 보여”

기사승인 2019-04-15 09:42:59

12경기 만에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이 최하점을 받았다. 그래도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출전해 약 15분간 뛰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2월22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셀틱과의 32강 1차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52일만에 경기를 뛴 셈.

2-1로 앞서던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38분 백태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이강인은 전혀 기죽지 않았다. 후반 43분 미나의 슛에 패스를 내주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 마르케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최저 평점이다.

매체는 “큰 박수를 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 경고를 기록했지만 일부분 디테일한 플레이를 보였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오는 19일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출장을 노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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