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택시 기본요금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서 현행 35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500원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무주군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6년 만에 다시 인상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은 전북도 택시 운임 · 요율 조정안을 기준으로 삼아 중형택시는 기본요금(2㎞까지) 4000원에 거리요금은 137m당 100원,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이 부과된다.
심야(자정~04:00)시간과 사업구역 외 지역을 갈 때는 종전대로 20%의 할증운임이 적용되고, 복합할증은 63%가 붙는다. 호출료는 1000원을 받는다.
김기범 교통행정팀장은 “현실을 반영한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고 고객 서비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택시요금 인상 시행은 행정예고를 거쳐 5월 7일 자정부터 적용되고, 택시운송사업자는 시행날짜에 맞춰 변경된 택시 운임 · 요율 미터기를 검정한 후 변경된 요금을 받을 수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