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자인면은 ‘제57회 도민체전’ 준비의 일환으로 계정숲 삼거리 입구에 여원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꽃 조형물은 높이 7m 폭 3m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에 등장하는 여원화 형태로 제작됐다.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자인 계정숲 화단에는 태극무늬로 장식된 노랑, 빨강, 하양, 보라색의 팬지 3만여 본과 튤립으로 아름답고 화사한 화단을 꾸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민체전 기간 중 자인면에서 열리는 탁구와 씨름 경기장 손님맞이를 위해 경기장 주변 및 주요 도로변에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펼쳤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자랑스러운 문화의 고장 자인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경산의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주민들이 고을 수호신인 한 장군에게 행하는 제례행사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