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지난 13일 풍산면 월산마을 구용(31)씨 논에서 시작됐다.
이날 구용씨 논에서 이뤄진 첫 모내기는 조생종 운광벼를 2㏊에 심어, 8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모내기 면적은 6558㏊, 쌀 생산량 3만 6000톤이 예상된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으로 순창지역 모내기는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군은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조생종 벼 750㏊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품종별 특성에 맞춘 농가지도와 더불어 육묘 현장을 방문, 영농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병해충 방제와 본답관리, 수확 등 적기 단계별 영농 지도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키다리병 약제, 육묘상자처리제, 영농 자재 등 7개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