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 직원 참여 모범공무원 모바일 투표를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하태영 서장은 취임 직후 기존의 부서장 추천 방식의 모범공무원 선정을 벗어나 직원 모두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직위 공모제’ ‘열린 인사제도’ ‘인사 예고제’ ‘시간선택제 전환 근무제도 활성화’ 등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조직문화 인사제도를 연이어 도입, 많은 기관들의 벤치마킹(Benchmarking) 사례로 호평을 받아왔다.
존중·정의·소통·공감의 4대 핵심가치를 내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의 조직문화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 조직문화 개선 중간점검에서 전국 19개 해경서 중 최우수 해경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하태영 서장은 “일시적인 제도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이 대국민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