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민원이 집중된 마을 안길 정비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익산시는 연초 정헌율 시장이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제기한 마을 안길 정비 사업 244건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요구한 244건(469개소)의 마을 안길 정비 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8건, 34억 6000만원을 반영한 것에 비춰보면 45%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시는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사업대상지 현지답사에 이어 자체설계를 진행하고, 공사 중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법과 완공시기 등 주민 의견을 공사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사업대상지 중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지 못했거나, 사업구간 조정이 필요한 대상지를 제외한 전체 사업대상지는 이달 말까지 전체 발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마을안길 정비 사업에 지역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안길 정비 사업은 읍?면?동 마을안길(비법정도로)과 통행로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공간에 대해 포장과 정비가 이뤄진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