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을 대표하는 특산물 진안홍삼이 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은 홍삼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진안홍삼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돼 홍삼분야 최고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안홍삼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전국 인삼제품 분야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최초 상기도 △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브랜드 신뢰도 △브랜드 리더십 △품질 △브랜드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의 합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발 400m의고원지대에서 재배되는 진안인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  홍삼 가공용으로 최상급 품질을 자랑한다.

홍삼으로 유명한 진안군은 2005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2010년엔 ‘진안홍삼’, 2016년 ‘진안인삼’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전국 지자체 연구소 최초로 2008년 홍삼관련 전문연구기관 진안홍삼연구소가 설립,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 재배부터 생산,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진안은 2012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을 배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진안홍삼에 대한 명성을 지켜내고 있다.

현재 진안군에는 120여개 홍삼가공업체 중 54개 업체(65개 제품)만이 품질을 인정받아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4년 연속 선정된 진안홍삼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성장 동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