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고교 졸업한 대학신입생 ‘진학 축하금’

순창군, 지역고교 졸업한 대학신입생 ‘진학 축하금’

기사승인 2019-04-17 16:07:52

전북 순창군이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들에게 진학 축하금을 지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75명에게 각 200만원씩 3억 5000만원의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했다.

군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 계획을 세워, 지난 3월 사업 신청을 받아 총 175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올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둔 학부모는 “작년 첫째를 대학에 보낼 때 기숙사비와 생활비, 등록금과 교재비 등 부담이 컸는데 이번엔 순창군의 지원으로 동생을 대학에 입학시킬 때 부담을 많이 덜었다”며, 다른 학부모들도 모두 반색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순창군은 대학축하금 지급 외에도 (재)순창군옥천장학회에서도 순창희망 장학생 2명, 성적우수 고등학생 14명, 예체능 특별 장학생 20명 등 총 36명에게 223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