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 이한빛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타이틀에 한 발 더 앞서 갔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이한빛 선수가 1위, 김초이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이한빛 선수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자유형 62kg급에 출전, 결승전에서 충남도청 선수를 상대로 10대 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1·2차 선발대회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한 이한빛은 오는 6월, ‘2019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자격을 놓고 1차선발전 1위선수와 최종 선발전 한판 승부를 겨룬다.
용진읍 출신의 김초이 선수도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자유형 76kg급에 출전해 3위에 올라 완주군 토종선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청 소속 선수들의 승전보가 완주를 넘어 전북도와 대한민국 여자레슬링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의 선전에 축하를 전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