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20일부터 5월12일까지 23일간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봄맞으로 가자. 고창 청보리밭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한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이다. 30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초록빛으로 물들인 청보리 밭 전경은 장관 그 자체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고창군 전체로 확대하는 신선한 시도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청보리밭 행사장 방문객에게 관내 모범음식점과 숙박업소 이용시 10% 할인 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 무료입장, 석정휴스파와 상하농원 입장도 30% 할인된다.  

여기에  화장실,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불편함 없이 청보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를 녹이고 청보리가 초록빛 얼굴을 내밀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현장을 찾아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